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찰진 영국 음식 후기들... ㄷㄷㄷ

아이오렌 2013. 9. 14. 00:36

"여기에 들어오는 자 모든 미각을 버려라."
"대영제국은 전세계에 여러가지 먹을 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. 단지 조리 전(Before cooking)으로 말이죠."

- 윈스턴 처칠


"대영제국은 자랑거리가 많습니다. 다만 음식은 별로 자랑하고 싶지 않군요."- 제롬 K.제롬(1859~1927/영국 작가)


"이곳에서 까다로운 입맛은 버려라."
"영국인은 자신의 음식에 다소 미안해 하는 감이 있다."
"영국인 친구들에게 영국 음식은 뭐가 있냐고 묻자, 다들 "그런 게 있었냐?"라는 반응이었다.그리고 영국 음식 좀 먹으러 가자는 내 말에 인도 레스토랑이나 터키 레스토랑, 중국 레스토랑을 서로들 가자고 할 뿐그 누구도 영국 레스토랑이나 영국 음식 먹자는 말을 하지 않았다."- 강남길 <오! 마이 고드>에서


"영국인들은 매주 토요일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먹음으로써 그들의 잘못을(그들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건 간에) 보상하려 한다.(중략) '되도록 말라빠지게 만들라'는 게 집단적인 국민 의식속에 깊이 박혀 있는 요리 수칙이었다….나라에서 지은 죄가 뭔지 몰라도, 국민들한테 억지로 먹이는 샌드위치들로 충분히 속죄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."

-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


"그러고 보면 옛날에 영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그 마을에서 제일 유명한 피쉬 앤 칩스 가게에 갔던 적이 있다.50년 전통으로, 부모와 자식 2대에 걸쳐 피쉬 앤 칩스를 계속 만들었다며 신문에도 실린 적 있는 가게였다.그래서 맛을 보자, 도대체 50년간 뭐하고 있었는지 캐묻고 싶어지는 맛이었다."

- 일본의 음악 프로듀서 하야카와 다이치


"맨체스터에 처음 도착했을 때 클럽은 나에게 한 가족을 소개시켜 줬다.며칠이 지나지 않아 나는 잉글랜드 가게에서 살 수 있는 건 케이크, 생선, 감자칩 밖에 없다는 걸 알았다.한번은 그 가족이 나에게 레몬 케이크를 선물해줬지만 맛은 최악이었다.하지만 나는 여전히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. 잉글랜드에서의 시간이나를 남자로 만들어 줬기 때문이다."- 헤라르드 피케


"영국 가면 대표적으로 피쉬 앤드 칩스가 유명한데, 먹을 필요 없고요, 거기가면 유명한 한식집이…."- 정재형.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의 월요일 코너인 라비양 호즈 코너에서 런던에 다녀온 소감을 말하며


"분명히 샌드위치라는 음식 이름이 붙은 나라인데 샌드위치가 더럽게 맛없다.프랑스, 이탈리아, 터키, 튀니지 등의 국가에선 엄청 맛있는데…."
"다른 건 다 참을 수 있어도, 이것만은 도저히 못 참겠어요."- 디스커버리 체널에서 영국 신병훈련소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에 나온 신병이 영국제 야전전투식량을 내던지면서 한 말엔하위키 펌 ㅋㅋㅋㅋㅋ---


"영국이 대영제국을 건설한 이유를 알 것 같다. 나라도 이딴 음식 먹느니, 다른 나라 쳐들어가서 그 나라 음식 뺏어먹고 말지…"
"영국인들은 대부분 자기 나라에 대해 자랑스러워 한다. 가끔씩은 지들이 최곤줄 안다.그때 영국요리에 대해 논해보자. 분명히 얼굴빛이 굳어있을 것이다."
"항공사 기내식 중 가장 맛있는 것은 냅킨이었다."- airlinemeals.net(기내식 평가 사이트)

 

 

 

 

ㄷㄷㄷㄷ 대체 얼마나 맛이 없길래..